[參考故事참고고사] 산비둘기와 부엉이의 대화(對話)
작은 산비둘기 한 마리가 숲속에서 한가히 노닐고 있는데, 갑자기 부엉이 형이 눈앞에서 황급히 날아가는 것을 보고, 산비둘기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산비둘기는 ‘이 대낮에 부엉이 형이 왜 활동을 할까?’하고 궁금하여 따라가서 물어보았다. “부엉이 형, 이 대낮에 황급히 어디로 가는 중입니까?” 부엉이는 산비둘기를 쳐다보고는 내려와 말하기를, “나는 이사를 가는 중이다! 동쪽으로 가려고 한다.” “왜 이사를 합니까?” “모두들 내 울음소리를 싫어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한단다.” “그렇다면 말이에요, 만약 형이 울음소리를 바꿀 수가 있다면 이사를 가도 괜찮지만, 형이 울음소리를 바꿀 수 없다면 이사를 간다 해도 그들 역시 형의 울음소리를 싫어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고사는 동한(東漢) 때 유향(劉向)이 지은《설원(說苑)》의 담총(談叢)편에 의해 각색한 것이다. 핵심은 우리에게 좋지 않은 행위를 개변하지 않는다면 어디로 가든지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좋지 않은 행위는 어려서부터 작은 것이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 진 것이다.
※아동 예절 규범서 '제자규' 연재를 마칩니다.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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