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내성적이면서 늘 사람 사귀는 게 고민입니다. 어려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친구가 몇 명밖에 안 됩니다. 사실 저는 제가 친구가 없는 이유가 낯선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과 어울리려고 하고 얘기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저와 대화하면서 난처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심지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마저 저를 점차 멀리하는 것 같습니다. 아예 대놓고 “너랑 있으면 이상하게 불편해. 너 때문에 나도 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게 아닌지 몰라”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스스로도 자신감 있고 남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A. 사람마다 개성이 다릅니다. 성장 과정 중에 만난 일들을 통해서 성향이 형성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아를 초월해야 인생을 쉽게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우선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을 말한다면, 서두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할 줄 아는 점, 이 때문에 남들이 미처 놓쳐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사려 깊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쉽게 이끌려 다니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간혹 외로움을 느껴 남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데, 막상 남들과 적극적으로 융합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상대방은 벽을 느껴서 오히려 멀리 가버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을 지키되,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려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단체 활동에서 더 그렇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성공할 날이 있을 겁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에 보면, 영국 왕 조지6세가 말더듬 증상을 극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 국민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해낸 실화가 나옵니다.
그는 끊임없는 연습으로 말더듬 증상을 이겨냈습니다. 중간에 좌절도 있었지만 국민을 이끌어야 한다는 국왕의 사명감으로 이를 악물고 견지했습니다. 당신도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문제점을 확실히 돌파해야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스스로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절당할까 하는 두려움, 노력해도 안 될지 모른다는 좌절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관련해서 교육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국제구호기구 등 대외활동이 많은 단체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또, 발표나 연설 등 남 앞에 서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아예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거기서 실제 성과를 따내면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 단계가 지나면, 그 다음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을 만나는 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곧잘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등 인사말을 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단번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 보통입니다. 남을 대할 때 어렵더라도 진실한 마음을 오래 견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원히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시고, 상대방이 변화가 없더라도 언제까지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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