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입국하려던 티베트인 9명이 지난 달 26일 중국과 네팔 국경 부근에서 중국 경찰에 체포돼 지난 4일 네팔로 강제송환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9명은 티베트 자치구 나취지역 출신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남성 5명, 여성 4명으로 올해 초 인도의 부다가야에서 달라이 라마가 개최한 칼라차크라 관정법회에 참가했다.
이들 9명은 인도에서 네팔을 경유해 티베트로 돌아오는 중 중국 국경경찰대에 체포돼 1주일간 구류된 후 직접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 있는 이민국으로 인도됐다. 9명 모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사건 관계자인 망명 티베트인은 이들 9명은 중국 국경경찰에 구속된 9일중 2일간 심한 폭행을 받았다. 또한 압수된 현금은 인도 되기 전 돌려받았지만 신분증명서 등은 돌려받지 못했다.
또 다른 티베트 소식통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9명에게 각각 10만 루피의 보석금을 요구했고, 또 네팔에 ‘불법입국’ 했다며 고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네팔 당국은 이들이 벌금을 낸 후 석방되면 인도로 보낼 예정이다. 카투만두에 있는 국제난민사무소와 네팔 인권단체들은 현재 9명을 즉시 석방할 수 있도록 네팔 이민국과 협상중에 있다.이 외에도 인도 PTI통신사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5일 인도 시킴주 경찰은 인도와 티베트 국경 지역에서 인도의 군사기지를 촬영한 티베트인 여성을 강제 송환하기도 했다.
티베트 사업가인 이 여성이 군사기지를 촬영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경찰은 사건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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