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이 최근 중국투자 한국기업 14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중국에 투자하는 한국기업들이 매출부진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45.5%가 올해 매출증가율이 전년대비 10% 미만에 그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물류기업의 66.6%와 섬유·의류, 가죽·신발생산기업의 60% 이상이 업종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투자기업들이 경기를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광둥성 소재기업의 66.7%가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으며 랴오닝성, 베이징, 상하이 소재 투자기업 절반이상도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수출경기에 관련해서는, 수출에 종사하는 투자기업의 38.8%가 올해 중국의 수출경기가 현상유지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34.9%로 높았다. 내수경기에 대해서도 현상유지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1.9%로 가장 많았으며,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29.9%로 뒤를 이었다.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38%가 3~4년 전에 비해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내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나, 변화가 없거나 다소 나빠졌다는 비중도 전체의 35.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상철 KOTRA 상하이무역관 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자기업의 60%가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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