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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백유읍장(伯兪泣杖)
예전부터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보편적인 가치 중 하나였다.(셔터스톡)

얼마 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7개월 된 아기가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됐다.

경찰 조사 결과 부모가 6일 동안 아기를 방치해 사망한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이 가슴 아파하며 슬퍼했을 것이다.

만약 아기가 죽지 않고 성장했다면, 중국 한(漢)나라 시대의 유명한 효자 한백유(韓伯兪)처럼 부모에게 효도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백유와 관련된 고사성어 '백유읍장(伯兪泣杖)'을 소개한다.

伯 맏 백 / 兪 그러할 유 / 泣 울 읍 / 杖 지팡이 장

백유가 매를 맞으며 운다는 말인 백유읍장은 늙고 쇠약해진 어머니의 모습에 슬퍼했다는 것으로,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일컫는다.

이 고사성어는 전한 말에 유향(劉向)이 편집한 설화집 <설원(說苑)> '건본(建本)'편에서 유래됐다.

어느 날 백유가 잘못을 저지르자, 어머니는 백유를 불러 잘못을 알려주고 훈육을 위해 매를 들었다.

그런데 백유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어머니는 예전과 다른 백유의 반응에 “다른 날에는 매를 들어도 운 적이 없었는데, 지금 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유가 이렇게 대답했다.

“전에 매를 맞을 때는 매가 아팠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약해져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울었습니다.”

백유는 부모가 늙고 쇠약해진 것이 안타까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서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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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유#백유지효#고사성어#인천 아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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