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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선택도 변경도 할 수 없다'...바티칸, 공식 성명서 발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뉴시스)

바티칸은 10일(현지시간) 사람이 성별을 후천적으로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교황 프란시스는 사람들이 성별을 선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주장했다. 이 문서는 2012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연설에서 처음 언급한 교황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문서화한 첫 시도다.

가톨릭교회는 성별은 신이 주신 것으로 성 소수자(LGBT) 단체들이 주장하는 성적 유동성이라는 개념은 포스트모더니즘 문화를 특정 짓는 '혼란스러운 자유 개념'과 '순간적 욕망'의 징후라고 정의했다.

이 문서는 성별을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인간 본성에 어긋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바티칸은 가톨릭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지침을 통해 가족, 학교 및 사회가 협력하여 '긍정적이고 신중한 성적 교육'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완전하고 근본적 진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성교육 분야에서 남녀 간 자연스러운 차이를 부정하는 논리에 대항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 문서는 가톨릭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성 소수자 단체들은 가톨릭이 발표한 ‘공식 성명서’에 대해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협함과 폭력적인 인식을 담고 있다며 비난했다.

미국 최대 성소수자 단체 인권운동가 제이 브라운은 "바티칸의 입장은 성적 다양성을 경험하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위험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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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성별_선택불가#공식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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