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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24일 中인권탄압 비판 연설...시진핑 압박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은 동맹국에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 업체가 야기하는 안보 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동맹국을 압박했다.(AP/뉴시스)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의 인권 문제로 확장된 상황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강연을 한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강연한다. 특히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 30주년을 맞아 중국의 종교 탄압과 인권 문제에 대해 강경한 발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모건 오타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6.4사건을 ‘대학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3일 중국 톈안먼 민주화운동을 ‘영웅적인 저항 운동’이라며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폭력적인 탄압을 규탄하고 중국 공산당의 ‘일당제’가 인권을 억압한다”고 맹비난했다.

펜스 부통령도 지난해 10월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대중(對中) 정책에 관한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부당 행위를 상세히 열거하며 미국이 공산 정권의 확장을 강력히 억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며 상대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높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와 중국 문제 전문가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미중 무역 협상 의제에 중국의 ‘종교 박해’를 포함할 것을 촉구함에 따라 중국의 인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다.

중국은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속해서 종교 신앙을 박해하고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1999년부터 시작된 파룬궁 박해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위구르족과 이슬람족 탄압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준비 중이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 이후 추가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인상 결정은 G20 회담에서 시 주석을 만난 이후로 미룬 상태다.

두 정상의 만남을 불과 며칠 앞두고 펜스 부통령이 중국의 종교, 인권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중국 인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끌어내고 시 주석을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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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무역전쟁#종교박해#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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