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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화웨이에 반도체 계속 공급…美 규제 해당 안 돼“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대기원 DB)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의 규제 조치로 최대 위기를 맞은 화웨이에 반도체를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중국시보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TSMC가 전날 대만 북부 신주시에서 개최한 기술 관련 심포지엄에서 "미국 유수 로펌의 철저한 조사와 검토 결과, 자사의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는 것이 미국 금수 조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TSMC 쑨유원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 16일 발효한 화웨이 제재에서 미국 원천기술 등의 시장 가치가 제품 전체의 25%를 넘으면 사실상 금수 대상이 되지만 '일반 관행'에 따라 가치를 산정할 때 제조 장치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로펌의 자문에 따라 "25%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며 “우리 제품의 출하를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고도의 정밀한 반도체 제조 장치는 미국 기업이 하고 있는데, 화웨이 금수 대상을 판단하는 가치 산정에서 제조 장치를 제외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셈이다.

TSMC는 화웨이 계열사인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하이실리콘은 지난 2004년 화웨이가 세운 반도체 자회사로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와 판매에 전념하는 '팹리스' 업체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 및 그 계열사 68곳을 거래 제한 리스트에 올렸다. 이들에 미국 기술 및 부품 비중이 25% 이상인 제품을 판매할 경우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이에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반도체 설계 업체인 영국 ARM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개발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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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반도체#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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