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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이크비전·다화 등 中 5대 감시장비 회사 제재 검토
미국은 중국 5대 영상 감시 장비업체에 기술 및 부품 공급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계획이다. (PHILIPPE LOPEZ/AFP/Getty Images)

미중 무역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지난주 미국은 중국의 통신장비 화웨이를 수출통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덧붙여 하이크비전과 저장다화 등 중국의 5대 영상 감시장비 업체에도 미국의 주요 기술 공급과 부품 공급 차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문 대기원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회사가 중국 당국의 자국민 감시를 돕고 있으며 하이크비전이나 저장다화 장비 등은 안면 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이크비전의 무역 블랙리스트 상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선전의 하이크비전 주가는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의 대(對)국민 감시나 대규모 구금을 도운 중국 회사에 대해 미국이 징계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간 해외 인권단체들은 중국의 하이크비전과 다화가 중국 정부의 인권 박해에 도움을 줬다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사를 포함해 20여개국 68개 계열사를 ‘엔티티 리스트’에 공식적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미국 부품 및 서비스 수입 전에 공업안전국(BIS)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BIS가 허가하기 전에 미국 기업은 화웨이에 기술이나 제품을 판매하거나 이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같은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화웨이가 인텔의 칩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 등 미국 부품과 소프트웨어 구매가 어렵게 됐다.

세계 최대 영상감시 제품 제조사 중 하나인 하이크비전은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대규모 안면 인식 감시 장비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하이크비전은 중국 당국의 글로벌 감시 시스템의 최대 수출국이란 야망을 충족시키는 회사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핵심 기업이다. 회사의 지분 42%를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방대한 감시 산업을 통해 전 세계의 인권에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국민에 대한 더욱 효과적인 감시 정책을 펴고 있다.

더 나아가 에콰도르, 짐바브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국민에 대한 고강도 감시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기술을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영국의 양대 휴대전화 사업자도 곧 출시될 5G 서비스에 화웨이폰 제공을 잠정 중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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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비전#저장다화#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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