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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이키 신제품, 파나마 원주민 문양 도용 물의
파나마 원주민 구나족 여성들이 21일 파나마시티에서 몰라 디자인의 전통의상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이키는 구나족의 항의에 따라 6월로 예정됐던 새 운동화의 발매를 전면 취소했다.(AP/뉴시스)

나이키가 21일(현지시간) 신제품 '에어 포스 1' 운동화의 발매를 취소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원주민들이 나이키가 자신들의 전통문양을 도용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조치이다.

풋웨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나이키 에어포스 1 '푸에르토리코 2019'의 원래 디자인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을 사죄한다고 말했다.

나이키 에어포스 1특별판 ‘푸에르토리코 2019’는 ‘몰라’ 프린트를 채용했는데, 이것은 신발의 발 뒤꿈치와 4분의 1패널에서 두드러진다.

나이키는 뉴욕시의 푸에르토리코의 날 행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나이키가 6월 발매를 계획했던 '나이키 에어포스 1 푸에르토리코 2019' 운동화. 나이키는 이 운동화가 자신들의 전통 디자인 '몰라'를 도용했다는 파나마 원주민 구나족의 항의에 따라 이 운동화의 발매를 취소했다.(뉴시스)

구나족 지도자 벨사리오 로페스는 "우리는 몰라 디자인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키가 먼저 우리와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로페스는 "몰라 디자인은 '어머니인 땅'을 대표한다. 몰라 디자인은 자연의 모든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몰라 디자인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나마의 7개 원주민들 가운데 하나인 구나족(族)은 소용돌이치는 듯한 화려한 색상의 '몰라' 디자인을 전통적으로 사용해 왔다.

‘몰라’는 그 기원이 보디 페인팅이다. 후에 의류에 적용되었다. 구나 언어로 ‘몰라’는 ‘셔츠’ 또는 ‘의류’를 뜻한다.

파나마 법률은 구나족의 몰라 디자인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인정하고 있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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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디자인#구나족#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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