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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퇴출 화웨이 "올해 자체 OS 출시"...가능한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기업 등재로 구글이 기술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자 21일 이르면 올해 가을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대기원 DB)

 미국 정부가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구글의 거래 중단 선언으로 안드로이드 OS를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이르면 올해 가을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2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펑황커지에 따르면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업무 부문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안드로이드 OS 개발사인 구글의 기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대책으로 화웨이 자체 OS 개발에 대해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위청둥 CEO는 "화웨이 자체 OS를 이르면 올해 가을, 늦어도 내년 봄에는 출시할 것"이라며 "자체 OS가 스마트폰은 물론 컴퓨터, 태블릿, TV, 자동차, 스마트 기기 등에서도 단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앱, 웹(WEB) 앱과 호환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OS 개발사인 구글이 거래 중단을 선언하자 '플랜 B(차선책)'이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화웨이 측은 "수년 전부터 이런 비상 상황에 대비해왔다"고 밝혔고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도 "(미국 측 공급 중단 명령은)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도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OS 진영에서 퇴출당할 상황에 대비해 지난 2012년부터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자체 OS '훙멍(鴻蒙)'을 개발해왔으며, 스마트폰 보안 등에 일부 적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은 21일(현지시간) "화웨이 OS를 출시하기 위한 내부 프로젝트는 부침을 겪고 있고, 여전히 출시를 위한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전하며 화웨이가 자체 OS를 운영할 준비가 덜 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씨넷은 화웨이가 구글의 거래 중단 발표에도 당초 예정대로 이날 영국 런던에서 안드로이드 OS 기반 신형 스마트폰 '아너 프로 20'을 발표하자 이를 언급하면서 화웨이가 당장 자체 OS를 출시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축출 위기를 맞은 화웨이가 사용한 구글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OS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핵심 서비스 이용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구글의 여러 앱을 이용 못 하는 것을 떠나 관련된 모든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지므로 이를 보완할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는 이상 피해는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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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안드로이드퇴출#구글#거래제한기업#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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