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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탈북여성 상당수 성노예 대상...9세 소녀도 있어"
탈북 여성 박연미 씨는 중국에서 어머니가 성매매 업자에게 강간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어서 그도 다음 차례가 되었다.(Andrew Toth/Getty Images)

5월 20일, 영국 의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성 노예; 중국 내 북한 여성과 소녀들의 매춘과 사이버 섹스, 강제 결혼’이란 제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가난과 억압 때문에 수만 명의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으로 밀입국하는데 그중 60%가 성매매 대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중국 동북지방의 노동자가 많은 지역으로 팔려갔으며, 대략 3분의 1이 강제로 결혼했고 다른 여성들은 주로 인터넷 매춘을 강요받는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여성들의 나이는 9~29살까지 다양하며 많은 여성이 한 차례 이상 매매되고, 특히 9살 소녀가 인터넷 음란 채팅에 동원되며 14살 소녀가 36살의 남성에게 팔린 충격적인 당사자의 증언도 보고서에 담겨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코리아미래이니셔티브(Korea Future Initiative)의 이 보고서는 북한 여성과 소녀에 대한 성적 착취는 중국 폭력조직에 연간 최소 1억500만 달러(약 1255억 원)의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대규모 정보서비스 기업)는 이 보고서를 작성한 윤희순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피해자의 매춘 가격은 약 30위안(약 5000원)밖에 안되며, 강제 결혼으로 팔려간 가격은 1000위안(약 17만 원)이다. 이들은 인터넷 음란 채팅에 동원돼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이용된다”고 밝혔다.

유엔과 미국 정부 등 국제사회는 이런 북한 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에 우려하며 북한과 중국 정부에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해 왔지만 이 두 나라 정부는 이런 실태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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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성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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