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트럼프 "이란이 싸움 원한다면 공식적 종말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이 싸움을 원한다면 이는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트위터를 통해 공격했다. 2019.05.20.(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싸움을 원한다면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다"며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트위터를 통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강경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는 2018년 7월에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위협하며 "다시는 미국에 협박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역사에 남을 만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적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타결한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해당 트윗을 게시한 한 달 후 8월 미국은 1단계 이란 제재를 하며 금융 및 일반 무역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을 시작했다.

1년간 계속된 미국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 8일 "핵 합의에서 정한 농축 우라늄 및 중수(重水)의 보유 한도를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양국의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19일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라히잔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이 부당한 제재 재개를 통해서 이란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한다며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7.(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19일 자 트윗의 내용이 행정부 내에서 합의가 된 상황인지는 의문이다.

이날 오전 밋 롬니(72·유타) 공화당 상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은 피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롬니 의원은 "이란과의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대통령이나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의 의사결정권자 중 누구도 중동에 가서 전쟁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이라크 공격을 미국 현대 정치에서 벌어진 가장 큰 외교 실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군사 공격하며 부시 전 대통령의 뒤를 따를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의 톰 코튼 상원의원 역시 같은 날 NBC에 출연해 "우리는 미군뿐만 아니라 이 지역(중동) 동맹국들의 군사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이란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