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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1200원 턱밑...미중 무역 갈등 영향 커
출처=뉴시스

원화 환율이 7일째 상승하며 1195원을 넘어 1200원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는 2017년 1월 11일 1202.0원(장중 고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환율 상승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고가를 새로 기록하며 전 거래일 1191.5원보다 4.2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반등해 결국 연고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인 6.94달러를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중 무역 분쟁으로 관세 폭탄이 오가는 악재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화웨이는 세계 1위의 중국통신장비업체이자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 거래제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도 맞받아쳤다. CNBC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지난주 미국산 돼지고기 3247t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이고 미국은 65억 달러의 손실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환율이 12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 환율이 오르게 되면 수입 물품 가격이 오르게 되고 자연 소비자물가상승의 요인이 된다. 중국 수출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위안화 상승 등의 변수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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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환율1995원#미중무역갈등#위안화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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