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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고 내뿜는 박테리아, 지구의 ‘가장 큰 문제 해결’ 가능성
박테리아는 우리 주위에 살고 있다. (Shutterstock | Kateryna Kon )

워싱턴 주립대학(WSU)의 과학자들이 세계 최대 간헐천 중 하나인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온수원에서  전기를 먹고 내뿜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지난 3월 5일 ‘WSU인사이더’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8월 4개의 뜨거운 연못 가장자리에 전극을 설치했다. 32일 후, 이 열을 좋아하는 박테리아를 성공적으로 포획할 수 있었다.

생물체가 살 수 없을 것 같은 극한 환경을 포함해 지구 생물권의 모든 장소에 수많은 박테리아가 번성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특이한 화학물질을 만들거나 생리 반응을 보이는 것들이 있어 과학자들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과학자들은 지오박터(Geobactor)라고 알려진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 변종을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박테리아도 있고 전류가 흐르는 박테리아도 존재한다.

이 박테리아는 금속 같은 화학적 오염물질로부터 나오는 전자를 비롯한 주변 환경으로부터 전자를 먹은 다음 그것을 다시 방출해 일종의 전기 회로를 만든다.

과학자들은 탄소 전극을 사용해 그 박테리아들을 끌어낼 수 있다.

박테리아가 오염된 바다를 깨끗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Shutterstock | Lari)

그들은 이 박테리아로부터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두 가지 주요 문제, 즉 ‘에너지를 어디에서 얻는가’와 ‘끊임없이 증가하는 인류가 일으키는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박테리아가 탄소 전극을 먹도록 할 수 있다면, 다른 탄소 공급원을 ‘먹어’,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그들이 생산하는 전기는 전원 공급에 사용될 수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할루크 베예날 교수는 "이 박테리아들이 금속이나 다른 고체 표면으로 전자를 전달하기 때문에, 저전력 응용에 사용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BBC는 “박테리아가 독성 폐기물, 기름 유출, 핵폐기물에서 전자를 훔치고, 쓰레기를 청소하고, 그 과정에서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박테리아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전극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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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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