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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회피, 석탄항구 움직임 활발
북한 갈마호가 2018년 5월 19일 남포항에서 석탄을 선적(위 왼쪽 사진)한 후 5월 27일 중국 보하이만(위 오른쪽 사진)에 나타난 후, 같은 날 중국 샹여우항에 석탄을 하역(아래 왼쪽 사진)한 다음 7월 5일 남포항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아래 오른쪽 사진).(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위 보고서 캡처/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북한 석탄을 운반한 와이즈 어니스트 호가 미국 정부에 의해 압류됐어도, 북한의 석탄을 취급하는 항구들에선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VOA는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2일 북한 남포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대형 선박 2척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이 정박한 지점은 석탄을 취급하는 남포의 대표 석탄 항구로, 선박들 주변에는 석탄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가득하다.

이 중 한 척의 선박은 길이가 170~175m로, 최근 미국 정부가 압류한 와이즈 어니스트호(177m)와 크기가 비슷하다. 이들 선박은 각각 지난 9일과 12일 사이 해당 지점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VOA가 밝힌 바에 따르면, 관측 시점을 더 넓혀서 볼 때 북한의 석탄 취급 항구의 움직임이 지난 한 달간 꽤 활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남포항에 최소 7척의 선박이 드나드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한다.

북한 석탄 거래는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전면 금지됐지만, 대형 선박들이 석탄을 취급하는 북한의 대표 항구에 계속해서 드나들고 있다. 남포항은 지난해 3월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최초 석탄을 실었던 곳이다.

북한 선박의 움직임은 다른 항구에서도 확인됐다. VOA는 남포 인근 송림항에서도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는 것이 위성사진에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대북제재 주의보에서 “북한이 미국과 유엔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정제유와 석탄에 대한 불법적인 선박 간 환적 방식을 이용해 제재를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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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제재회피#불법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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