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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앞둔 손흥민 "결승서 불타오를 것"
토트넘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을 승리로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에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아약스에 3-2로 이겨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파이어 모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11월 중순부터 18경기에 나서 1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불을 뿜고 있다"고 표현한 것도 소개했다.

이런 맹활약 덕에 시즌 종료 후 토트넘 구단 자체에서 주는 4개의 상을 모두 휩쓸었다. 시즌권 구매자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 유소년 멤버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서포터 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서포터들이 뽑은 올해의 골 등이다. 모두 토트넘의 오랜 팬들이 직접 뽑은 것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팬들이 주는 상을 받는 것은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잘해준 팀 동료들 모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시즌을 마쳤지만 더욱 중요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남아있다.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그 라이벌인 리버풀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손흥민의 각오는 충만하다. "팀원 모두가 휴식을 필요로 했다"면서 "결승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한 몸상태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뛰는 것은 최고의 기분일 것이다. 매 초, 매 플레이마다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면서 "우리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 내가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웃었다.

토트넘이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1·2차전 합계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에 올랐다.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뉴시스)

손흥민은 팀 동료들보다 조금 더 오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12일 열린 38라운드 에버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슬펐다"면서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남아있기 때문에 놀라운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1-2로 패배했다.그러나 그는 "승패에 대해 미리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지는 것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저 잘 준비하고 무엇이 일어나는지 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리버풀은 매우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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