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트럼프 "시진핑 만날 것…美, 관세인상 권리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그는 내달 일본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Mark Wilson/Getty Images)

백악관 홈페이지 게재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동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만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직접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3250억 달러(약 386조2625억 원)의 (중국산 제품 상대) 추가 관세를 추진할 것인가'는 질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우리는 3250억 달러의 제품 관세를 25%로 올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약 95%가량 합의를 했었다. 이후 우리 대표단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 갔고, 우리가 완전히 동의한 사항들이 더는 불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노딜'로 끝난 데 대한 책임을 중국의 합의 번복으로 돌렸다.

그는 이번 관세 부과는 중국 측의 번복에 따른 조치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이 우리 농부들을 상대로 상당한 보복을 가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벌어들이는 수십억 달러 관세 일부는 우리 농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발언, 중국의 보복관세가 가져올 농가 피해를 상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다소 보복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대단치 않을 것"이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로 인한 타격에 대해서 "중국에 비해 우리는 중국과의 거래량이 훨씬 적다"며 "(교역액이) 1000억 달러(약 118조8500억 원) 대 6000억 달러(약 713조1000억 원)인 것을 보면 이 나라 제조업자들은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관세를 내려 하지 않는다면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거나, 비관세 국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거래는) 베트남 또는 다른 많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미국에 선택지가 많다는 주장을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에 돌입한 뒤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중국을 향해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나섰고, 지난 10일 실제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인상에 대응, 지난 13일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중무역협상#보복관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