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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전문가들, 손흥민 주목↑...무대 최종관문 남아
사진=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월드컵과 함께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천국으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잉글랜드)은 9일 새벽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펼친다. 

토트넘에게는 승리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경기다. 지난 1일 토트넘 홈구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 0-1로 패한만큼 2차전을 무조건 잡아야만 결승행을 타진할 수 있다. 

토트넘의 사상 첫 결승 진출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이기면 승부를 최소 연장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1-0 승리 시 토트넘은 아약스와 연장전을 벌인다. 두 골 이상을 넣고 이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 티켓을 손에 쥔다. 1차전 후반 33분 아약스 다비드 네레스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토트넘은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었다. 

물론 낙관적인 상황은 결코 아니다. 여전히 절대적으로 유리한 쪽은 아약스다.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게다가 아약스는 최근 기세마저 좋다. 지난 2월1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1-2 패배 이후 홈 7경기에서 6승1무를 기록 중이다. 원정을 포함해도 3월17일 AZ 알크마르전(1-2) 이후 패배가 없다.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반드시 상대 골망을 흔들어야만 희망을 엿볼 수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1차전에서 단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안방임에도 전반에는 아약스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손흥민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손흥민은 현재 꽤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는 홀로 3골을 몰아치며 팀을 4강에 올려놨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토트넘 이적 후 첫 퇴장으로 약이 바짝 오른 손흥민은 남다른 각오로 이번 경기를 준비 중이다. 퇴장 징계로 EPL 최종전 출격이 일찌감치 무산된만큼 아약스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가세하는 2차전은 1차전과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케인 없이 경기하는 것은 어렵고, 케인과 손흥민 없이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면서 "2차전에서는 손흥민이 뛸 수 있다. 손흥민은 매우 공격적인 선수이자 빠르다.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과거 EPL 득점왕 출신으로 BBC 라디오 해설자인 크리스 서튼은 "지난주 아약스가 이기긴 했지만,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아약스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처럼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결승 문턱을 밟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친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손흥민이 경력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을 수 있을는지는 아약스전 한 경기에 달렸다.

손흥민이 아약스를 넘을 경우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누비게 된다. 최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 출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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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송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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