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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정돈’, 작은 실천 큰 효과...예의바른 아이로 키우기(2)
사진=셔터스톡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아는 한 초등학교 교장이 있었다.

교장은 ‘오늘날 점점 버릇없이 변해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두 번째 강의를 시작했다.

교장은 아이를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으로 이번에는 ‘신발 정돈’를 추천했다. 이 방법은 교장이 한 스님에게 배워 스스로 실천해 본 것이라며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집에 들어가는 현관에는 가족들이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이 놓여 있다. 흔히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기 일쑤다. 요즘은 가족수가 많지 않지만 신발을 정리하지 않으면 언제나 지저분하기에 십상이다.

교장은 집 현관에 있는 신발을 단정하게 6개월에서 1년 반만 정리해보라고 권한다. 우선 부모가 먼저 해야 한다. 아이들이 마음대로 벗어던져 엉망이 되더라도 조용히 신발 한 쌍을 맞춰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학부모들은 또다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 간단한 신발 정돈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궁금한 표정을 짓는 학부모를 향해 교장이 입을 열었다.

“반복해서 연습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나갈 때와 학교에서 돌아올 때 가지런히 정리된 신발을 반복적으로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보겠지만 차츰 자신도 깔끔하게 정돈된 신발을 엉망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교장은 이어 “아이들이 처음에는 매일 정리할 수 없으며 때때로 잊고 지낼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배우고 배울 것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깔끔한 모습이기 때문에 이 자체가 조용한 역할 모델이 되는 것이죠. 깔끔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장은 이 작은 실천이 아이들을 움직이고, 부모의 설교가 필요 없이 아이들이 변화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엄하게만 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일 하는 아침인사와 신발정리! 이 두 가지 실천은 간단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일이다. 부모에게는 두려움을 없애주고 아이들에게는 ‘예의’라는 선물을 가져다준다. 부모가 몸으로 하는 가르침은 천 마디 말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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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아이#신발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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