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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만 ‘5억달러 규모’ 군사훈련비 갱신 승인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16일 아침 '인도-태평양 안보대화' 개회식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무기 판매 안 발표는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진백주/대기원)

미국 국무부가 F-16 전투기에 대한 대만 조종사 훈련을 포함한 5억 달러(5700억 원) 규모의 군사 훈련비용 갱신을 승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밝혔다.

CNN은 이번 조치가 중국을 더욱더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대만 관계법과 대만의 충분한 자위권 유지 능력을 지지하며, 대만에 군사기술과 무기를 지속해서 판매해 왔다. 이에 중국은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은 일국양제를 주장하며 대만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중국 J-11 전투기 2대가 대만해협 해상경계선을 넘어와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대만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10분간 대치하는 상황도 발생했었다.

대만은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방비 예산을 늘리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27일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와 M1 탱크 등 무기를 판매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대만은 1992년 미국에서 F-16A/B형 150대를 구매했으며 파손된 7대를 제외한 143대는 지금까지 대만 공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1천296여 억 대만 달러(약 4조7천524억 원)를 투입해 F-16A/B를 성능개량을 시작했다. 성능개량과 시험비행을 한 F-16V 초도기들은 2019년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139대는 1년에 20~24대의 개량 작업을 거쳐 2022년에 개량사업을 모두 마칠 것이다.

대만은 성능개량을 한 F-16 V 초도기가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에 대적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훈련 비용은 대만의 신형 F-16 전투기 구매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갱신된 훈련비는 수년간 진행해온 미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 F-16 전투기에 대한 조종사 비행 훈련, 승인된 비행 연습 참여, 훈련 군수품, 유지 보수 지원, 수리 부품 비용을 포함한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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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대만군사훈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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