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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내 규정 외국에도 적용?...호주에 '파룬궁' 비협조 강요
파룬궁을 연마하고 있는 수련자들.(사미라 보아우/에포크타임스)

중국 당국이 자국 내에서 '사교'라는 라벨을 붙여 '탄압 대상'으로 분류한 단체에 대해 환영하거나 협조하지 말라고 외국에 압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종교 탄압과 인권 유린을 추적 보도하는 비터윈터(BW)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가 중국 정부가 사교라고 선언한 단체들에 대해서 환영해서는 안 된다고 호주에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11일 베이징에서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주 언론들은 시드니에서 인기 높은 조르주강 축제 주최자에게 중국 외교관이 파룬궁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호주의 비전차이나타임스(看中國) 신문을 스폰서에서 제외하라는 압박을 비난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의 이런 비판에 직면한 중국은 이번 베이징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이 특정 규정을한 단체는 외국에서도 그렇게 대해야 한다"고 통보한 것이다.

중국 총영사관은 이에 맞춰 "파룬궁에 오도되거나 조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이를 경고한 것"이라면서 "이는 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것이며 내정 간섭과는 무관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고 BW는 전했다.

이런 중국의 행위에 대해 BW는 "놀랍도록 오만한 태도이며, 내정 간섭보다 더 나쁘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현재 세상의 모든 민주 국가들은 이들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체포, 고문, 살해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중국은 그렇게 한다”고 꼬집었다.

중국에서 지금도 박해받고 있는 파룬궁은 1992년 중국 창춘에서 시작해 세상에 전해지기 시작한 심신 수련법이다. 불과 몇 년 만에 수련자 수가 전체 공산당원 수를 넘어서자 체제 위협을 느낀 장쩌민 당시 주석은 탄압 반대의 중론에도 불구하고 1999년 불법으로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다.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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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탄압#인권유린#파룬궁#창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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