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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들,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157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 맥스 8기 추락사고 이후, 보잉 737 맥스 8과 737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위키피디아)

미국 항공사들이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날 "8월 19일까지 하루 평균 115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 항공편은 올여름 전체 항공편의 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4일 성명에서 "현재 연방항공청(FAA)과 보잉사의 작업을 바탕으로 여름철 이전에 재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그러나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더욱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고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지난달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운항 중인 737 맥스 8 기종과 737 맥스 9 기종에 대한 전면 운항 중단 행정명령 이후 4월 24일, 6월 5일로 각각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해왔었다.

운항 금지된 737 맥스 기종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도 이날 8월 5일까지 관련 기종의 운항 중단을 연장키로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항공기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6월과 7월 등 가장 바쁜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기간에 보잉 737 맥스 8의 비행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보잉 737 모델을 총 7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맥스 8은 34대에 이른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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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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