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폼페이오 "중국 재정지원으로 베네수엘라 위기 연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외무성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로베르또 암뿌에로 칠레 외교장관.(폼페이오/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마두로 정부에 대한 중국의 재정 지원이 베네수엘라 위기를 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을 만나 미·중 무역전쟁과 베네수엘라 위기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마두로 정권이 중국의 재원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 위기를 촉발하고 연장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중국은 마두로 정권에 조건 없이 600억 달러(약 68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이 이 돈으로 친구들에게 빌린 돈을 갚거나 민주화 운동가들을 탄압하고, 비효율적인 사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에 사용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불간섭을 요구하는 것은 위선적"이라며 "그들의 재정적 개입이 베네수엘라를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원유 부국이지만 마두로 대통령 집권 이후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극심한 경제위기에 처했다. 이에 마두로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경제가 파탄 위기에 놓이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초인플레이션, 식량과 의약품의 부족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석 달 넘게 계속되는 등 정국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박상윤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사태#폼페이오#마두로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