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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웹사이트 공격…SCMP "반인륜죄 합리화·충성맹세"
출처=WorldUyghurCongress/트위터 캡처

중국의 민족주의 단체가 세계 위구르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중국 민족주의 단체가 2시간 동안 세계위구르회의(WUC)의 페이스북과 온라인 매체를 공격했으며, 이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경박한 충성을 맹세하기 위한 완강한 노력’이라는 WUC 프로젝트 매니저인 피터 어윈의 언급을 인용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10일 오후 8~10시 진행된 이 공격은 디바 포럼 회원 수천 명의 애국 메시지, 사진, *밈(meme)으로 이뤄져 있다.

디바 포럼은 2004년 중국 민족주의 감정 조장과 관련이 큰 축구팬들이 설립한 단체다.

공격 주도자 중의 한 명인 인위안청은 '국가적 존엄성 유지와 소문 불식 그리고 전 세계에 사실 공표'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반면 WUC의 피터 어윈은 “이런 행동은 현재 자국 정부에 의해 자행되는 반인륜적 범죄의 합리화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정보에 대한 국가적 통제의 징후’이고 ‘공산당에 대한 충성 맹세’ 일뿐이라고 꼬집었다.

공격당한 웹사이트를 운용하는 두 기관은 중국 신장의 소수민족 위구르족의 인권을 옹호하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항의를 해왔다.

SCMP는 관찰 결과, 이들 웹사이트를 마비시키려는 디바의 노력은 온라인 채팅 그룹을 통해 광범위하게 계획을 세운 결과라고 주장했다.

공격 주도자들은 밈(meme), 행복하게 보이는 신장 사람들의 사진, 중국 당국의 반테러 노력에 대한 공식 브로슈어의 메시지 등을 배포했다.

이들은 또한 가상 사설망 사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한편, 폭격에 연루된 사람들이 본토에서는 금지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10일 오후 8시에 그들은 ‘전쟁터’란 페이지의 링크를 게시해 트롤을 시작했다.

피터 어윈에 의하면 WUC 페이스북의 어떤 게시물은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들은 트롤 방식으로 이용률을 공격 전 4.1/5.0로부터 2.8/5.0로 낮췄다.

한편 디바는 이번 공격 외에도 2016년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팝스타 처우쭈위의 페이스북에도 집단 댓글을 퍼부었으며, 지난해엔 ‘중국 모욕’ 프로그램을 방영한 스웨덴의 한 텔레비전 방송국에 대해서도 공격을 벌인 바 있다.

*meme, 재현·모방을 되풀이하며 이어지는 사회적 관습이나 문화. 문화인자 또는 문화요소를 지칭하는 말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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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위구르의회#디바#위구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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