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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지구 '노화 차이' 적었다...우주 장기간 생활 가능성
미국 항공우주국의 실험에 참가한 쌍둥이 우주인 스콧 켈리(오른쪽)와 형인 마크 켈리/ NASA

우주의 시공간은 현재 인류로서는 상상을 초월한 공간으로 여겨진다.

인류가 현재까지 터득한 지식은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지구에 남은 사람과 시간 차이가 확실히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우주여행을 다녀온 아버지의 모습은 그대로인데, 그동안 딸은 백발노인이 돼버린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주여행을 다녀온다면 신체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나사가 2020년 화성에 사람을 보낸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연구·개발과 시험을 계속 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주인이자 일란성 쌍둥이인 스캇과 마크 켈리 형제를 실험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로웠다.

우주 정거장에서 340일 동안 체류하고 돌아온 동생 스캇 켈리의  몸과 정신의 변화를 측정했다.

스캇은 2015년 3월 27일부터 2016년 3월 1일까지 340일 동안 400㎞ 상공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렀다.

스캇은 지구를 500번이나 돌고 일출을 1만 번 이상 보았다고 한다.

우주 비행 시 사람은 우주방사선과 미세중력에 노출된다. 이번 연구에서 스캇은 수명과 관련된 텔로미어 (장수유전자로 알려진 DNA 조각)가 약간 길어졌고 체중과 면역력, 인지능력이 약간 떨어졌다. 또한 망막이 두꺼워지는 등 안구 모양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는 지구로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나면서 거의 원상회복 됐다. 유전자, 안구 형태, 인지능력은 물론 텔로미어 길이도 90% 가깝게 지구에 머물렀던 형 마크와 비슷하게 됐다.

이 연구 논문으로 볼 때, 화성 정도의 거리를 우주여행하고 돌아와서는 노화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프랜신개럿 베클만 버지니아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에서의 장기간 생활이 건강상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우주로 나서기 위한 인류의 작은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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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화성#나사#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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