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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인공위성 속이는 AI 개발 중”…군사적 파장 클 듯
한 기술자가 프랑스 동부 일커쉬 그라펜슈타덴에 위치한 이미지 처리 및 원격 감지 지역 서비스(SERTIT)에서 일본의 위성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Frederick Florin/AFP/Getty Images)

중국이 미국 인공위성을 속이는 AI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기술은 중국 측 컴퓨터가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 미국의 분석 컴퓨터를 속이는 ‘GANs(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라는 네트워크다.

GANs는 미군이 대량의 위성 사진 스크리닝을 자동화된 영상 분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보 당국자에 따르면, 미군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은 중국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이미지에 속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 국립지리정보국의 토드 마이어스 수석 정보담당관은 지난 3월 28일 개최된 인공지능에 관한 지니어스 머신 서밋에서 "중국인들은 이미 설계를 마쳤다. GANs를 이용해 비도덕적 의도로 사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장면과 픽셀을 조작하는 일을 이미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뉴스사이트 ‘디펜스 원’을 통해 마이어스는 "전술적 관점이나 임무 계획 단계에서 부대를 특정 경로, 즉 다리 쪽으로 가도록 훈련하지만, 실제로 도착하면 거기에는 다리가 없다. 대단히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강에 다리가 없는데 조작된 이미지 정보로 인해 이미지 분석 툴이 다리가 있다고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GANs 기술은 중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GANs에 대응하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리더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2025년까지 중국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를 포함해 첨단 제조업 강국으로 변모시킨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이 2015년에 나왔고, 2년 뒤인 2017년 7월 중국 국무원은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계획'을 발간했다.

이 계획은 중국이 2020년까지 AI 기술과 응용 분야의 보조를 맞추는 3단계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AI 기술 분야의 세계 선도자가 되고, 2030년에는 AI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또, 중국이 GANs 진화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 로봇, 스마트 딜리버리 툴과 그래픽 처리, 패턴 인식, 기계 번역 등을 포함한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 토종 AI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올 1월에 발간된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서는 “지금까지 국제 AI 시장에서 미국의 가장 야심찬 경쟁국은 중국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일부 AI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CR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AI 기업에 총 13억 달러(약 1조4800억 원)를 투자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정부가 2017년 군민 융합발전위원회를 설치해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중국군으로 AI 기술 이전을 가속화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마이어스는 또 다른 위험을 경고했다. 즉,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소스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 앱 매핑은 GANs 침투에 취약하다.

디펜스 원의 보고서는 "오픈소스 데이터와 이미지가 위태로워지면 국가 안보 공동체의 대중적 신뢰와 민주주의 기관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앙정보국(CIA) 디지털 부문 책임자 앤드루 홀먼은 지니어스 머신 서밋에서 “우리는 디지털 영역에서 진실(사실을 반영하는 이미지)을 위해 생존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 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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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AI#인공지능#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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