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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 딜' 막았다…브렉시트 연기 법안 상원 통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상원은 하원에서 올려 보낸 브렉시트 연기 법안을 가결했다. 사진은 하원에서 법안을 설명하는 쿠퍼 의원.(AP/뉴시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과 이별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아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상원은 하원에서 올려 보낸 노동당 이베트 쿠퍼 의원의 브렉시트 연기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이날 밤 11시께 왕실의 재가를 거쳐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법안에는 메이 총리가 4월 12일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브렉시트 시기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쿠퍼 의원의 법안은 지난 3일 찬성 313표 반대 312표, 단 한 표 차로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브렉시트를 얼마나 연기할지는 규정하지 않았다.

법안을 발의한 쿠퍼 의원은 이 법안이 "일자리, 제조업, 의약품, 치안, 안보 등에 타격을 주는 노 딜을 방지할 것"이라며 "제때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중대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법안의 신속한 통과는 전례 없는 상황이 불러일으킨 결과"라며 실용적이고 상식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내각 인사들과 동료들이 빠르게 협력했다"고 말했다.

쿠퍼 의원은 "이 법안으로 금요일(12일)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게 됐으나, 총리는 여전히 실행 가능한 방법을 중심으로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6월 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영국이 5월 23일까지 EU에서 탈퇴하지 못할 경우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EU의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오는 1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브렉시트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브렉시트 추가 연기 방안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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