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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인 수천 명, 바리케이드 뚫고 콜롬비아로 탈출
2월 28일 베네수엘라 국경의 콜롬비아 쿠쿠타에 있는 시몬 볼리바르 국제 다리에서 콜롬비아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다.(Luis Robayo/AFP/Getty Images)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2일 수천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콜롬비아의 국경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뚫고 콜롬비아로 넘어왔다고 콜롬비아 이민 당국이 밝혔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 등이 지원하는 원조 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콜롬비아와 연결되는 다리들을 폐쇄했다.

그러자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식량과 의약품을 찾아 베네수엘라 국경을 따라 흐르는 타치라 강을 건너서 콜롬비아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최근 폭우가 쏟아져 그마저 어려워지자 다리 위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국경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이민 청장은 바리케이드가 파괴됐다며 “양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책임져야 한다”면서 “시몬 볼리바르 다리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대규모 정전, 식량난을 견디지 못해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면서 정치 및 경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외국으로 빠져나간 베네수엘라인은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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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케이드#콜롬비아#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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