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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치원 교사, 급식에 독극물 타…원생 23명 중독
중국 허난성 자오줘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이 먹는 아침 식사에 독극물을 넣어 23명의 아이들이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Getty Images)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일 자오줘시(焦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들 아침 식사인 죽에 독극물을 타서 23명의 원생들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유치원생 독극물 사건 발생과 관련해 경찰 당국이 수사를 진행했고, 왕 씨로 알려진 유치원 교사를 긴급 체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왕 씨는 급식으로 나온 죽에 아질산염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보존제로 쓰이는 아질산염을 과량 섭취하여, 인체에 흡수되면 단백질과 결합하여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독성물질로 변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아질산염이 첨가된 죽을 먹은 아이들은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대부분 아이들이 퇴원했지만 한 명은 상황이 심각하며, 7명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왕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평소 동료 교사와 갈등을 겪던 왕 씨가 분풀이를 하기 위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3월 14일에도 중국 청두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곰팡이가 핀 급식을 먹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수백 명의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해 일부 학부모를 연행하기도 했다.

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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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치원교사#유치원생#독극물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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