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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 공식요청 예정
영국이 금명간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고 AP가 19일(현지시간)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KIRSTY WIGGLESWORTH/AFP/Getty Images)

영국이 곧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고 AP가 19일(현지시간)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총리실은 다만 구체적인 연기 시한은 밝히지 않았다.

메이 총리는 애초 이날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차 하원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영국 정부는 이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EU에 6월 30일로 브렉시트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전날인 18일 성명을 통해 '사실상 변화 없는 합의안'을 재차 표결할 수 없다며 상정 불가 견해를 밝혔다.

혼란이 계속되면서 EU에선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 내부의 정리되지 않은 입장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클 로스 독일 EU 담당 장관은 "우리는 이 협상에 매우 지쳐 있다"고 토로했다.

로스 장관은 또 "왜 연기가 필요한지에 대한 영국 정부의 명확하고 엄밀한 제안을 기대한다"며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이것(브렉시트)은 단지 영국 시민들에게만이 아니라 EU 시민들과 독일 정부에도 극도로 심각한 것이다. 노딜 브렉시트를 막는 것은 핵심 우선순위"라고 했다.

영국 스코틀랜드국민당(SNP)과 자유민주당, 웨일스민족당, 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좋은 브렉시트' 같은 것은 없다"며 "EU에 남는 것이 최선의 합의"라고 발표, 제2차 국민투표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1야당인 노동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EU 정상들은 일단 오는 21~22일 정상회의를 통해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U의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19일(현지시간) 브뤼셀의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연기는 양측이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의 비준 가능성을 높일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 정부의 결정력 부족으로 초래된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떨쳐내려면 영국의 선택과 결정이 필요하다“며 영국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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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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