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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종교 포럼서 중국 공산당 비판...“종교자유 억압하는 ‘철의 장막’ 무너질 것”
지난 11일, 타이베이 열린 ‘인·태(인도양·태평양) 지역 종교자유 시민사회 대화’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천바이저우/에포크타임스)

아시아 국가와 미국이 최초로 공동 개최한 '인·태(인도양·태평양) 지역 종교자유 시민사회 대화' 포럼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샘 브라운백 미국 국제 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중국 공산당 당국이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대만주재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인 윌리엄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파룬궁이 대만에서 널리 전해지는 것과 중국 본토에서 박해받는 것이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했다.

차이잉원 총통 “대만은 압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할 것”

포럼에 참석한 차이잉원(蔡英文) 중화민국 총통도 인사말에서 “대만은 압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NTD 영상캡처)

차이잉원 중화민국 총통은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여전히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억압하는 정부는 신앙을 추구하는 자들을 차별 대우하거나 심지어 폭력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이들 나라 정부가 종교 조직을 무너뜨리고, 신상과 종교 상징물을 파괴하고, 종교 지도자를 추방하고, 국민들을 신앙 때문에 재교육 수용소에 가두고 종교적 금기를 어기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녀는 “대만은 권리와 신분이 박탈당하는 고통, 그리고 생활방식이 도전받는 느낌도 이해한다. 우리는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고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브라운백 대사 “대만은 보편적 가치의 모범”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 등지에서는 아직도 수백만 명이 신앙과 마음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번영하는 대만은 종교의 자유를 충분히 향유하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만을 보편적 가치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7월 미국이 첫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 이후, 아랍에미리트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번째 지역 종교자유 포럼이 열렸고, 이번에 열린 타이베이 포럼은 두 번째다.

브라운백 대사는 미국 정부는 전 세계적인 종교의 자유를 추진하는 방법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세계 각국에 종교의 자유의 보편적 인권을 존중해줄 것을 호소하는 것으로, 이는 유엔의 ‘세계 인권선언’ 및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이 보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올해는 미국과 ‘대만 관계법’ 40주년을 맞는 해다. 브라운백 대사는 “대만은 미국이 믿을 만한 파트너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을 촉진했다”고 언급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종교의 자유를 향유하는 사회상을 충분히 체현한 대만을 보편적 가치의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천바이저우/에포크타임스)

“파룬궁 등 신앙 박해하는 ‘철의 장막’은 곧 무너진다”

브라운백 대사는 종교의 자유를 촉진하는 것이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 사항이자 트럼프 정부의 중요한 임무라고 했다. 브라운백은 종교자유 담당 대사로서 전 세계 종교의 자유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게 보고하고, 나아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이 권리를 진보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여러 차례 지정한 중국에 대해 브라운백 대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100만 명의 카자흐스탄인과 소수 무슬림 단체를 임의로 구금했다. 2017년부터 티베트 불교도들은 그들의 종교 지도자를 자유롭게 숭배할 수 없다. 중국의 가정교회, 독립교회 지도자들은 구금됐고 그들의 교회는 종교에 대한 엄격한 제한 때문에 폐쇄됐다. 파룬궁 수련자들도 고문에 시달리고 구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외신기자클럽(FCC)에서의 연설에서 브라운백 대사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정부는 왜 그들의 국민이 성경책을 읽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왜 위구르족이 무함마드를 신봉하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왜 이 정부는 국민이 강렬한 종교적 믿음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이에 브라운백 대사는 종교의 자유는 기본 인권이기에 정부가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믿는다며 "(종교의 자유는) 신앙의 자유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와도 직결된다"고 피력했다.

캔자스 주지사와 상·하의원을 지낸 브라운백 대사는 수백만 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살 수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이 행동할 때이고 한시도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고서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 정부의 고문에 시달리고 수감돼 있다. 종교자유의 문은 세계 각지에서 열리게 될 것이며, 종교를 억압하는 철의 장막은 세계 각지에서 무너질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들은 중국의 종교 자유를 개선하기 위해 대만과 미국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물었다. 브라운백 대사는 그 방법 중 하나로 대만을 본보기로 삼는다며 “대만은 종교의 자유를 향유하는 사회가 정부 운영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제안했다.

“대만서는 신앙이 자유롭고, 파룬궁 수련 보호”

크리스텐슨 AIT 사무처장은 기독교, 불교 그리고 새벽에 공원에서 명상하는 파룬궁 수련 등 여러 단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규모에 상관없이 법적 보호와 존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천바이저우/에포크타임스)

크리스텐슨 AIT 처장은 “대만의 신앙에 대한 법적 보장과 존중은 매우 성공적인 이야기이다”며 “대만에서는 기독교, 불도 신앙과 공원에서 새벽의 자유롭게 명상하는 파룬궁 수련 단체 등의 다원적 종교 단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규모에 관계없이 대만에서는 존중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크리스텐슨 사무처장은 또 “자유는 안전의 자유, 다른 나라의 협박을 받지 않을 자유, 가치관과 정치체제를 선택할 자유 외에도 신앙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포함한다”며 “전 세계 정교가 '보편적 진리'를 지향하듯 신앙은 국가나 인종의 신분을 넘어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힘이 된다”고 주장했다.

15개국 종교 대표 참석

아시아 국가와 미국이 최초로 공동 개최한 '인·태 지역 종교자유 시민사회 대화' 포럼이 지난 11일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천바이저우/에포크타임스)

이번 포럼에는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받고 있는 기독교, 티베트, 신장, 파룬궁 등 단체의 대표를 포함한 총 15개국, 70명 종교 대표가 참석했다. 그들은 종교의 자유를 제안하는 국제기구와 함께 신앙의 자유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응하고 종교의 자유를 촉진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

황제쉬안(黄捷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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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백#종교자유#차이잉원#파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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