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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N 인권위서 "中 위구르족 구금 역효과" 경고
동투르크스탄 국기의 색으로 칠해진 가면을 쓴 시위자는 2018년 7월 5일 이스탄불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중국의 위구르족 무슬림 대우를 비난하는 시위에 참석했다.(OZAN KOSE/AFP/Getty Images)

미국은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반테러 구금 조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인권위원회에서 미국의 한 고위 관리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시행되는 위구르족 및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구금 조치가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언급한 상황을 보도했다.

이는 UN 인권 회의 기간 중 미국이 중국 신장의 소수민족의 비참한 상황을 조명하기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별도의 행사 자리에서 언급됐다.

UN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소위 재교육 캠프에 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과 기타 소수민족 무슬림들을 자의적으로 구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 운동가들도 그들이 고문과 세뇌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민족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독립 조사가 아드리안 젠즈는 “중국이 이데올로기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소수민족을 억류하고 가족을 분리시키며 아이들을 국영 고아원에 보내고 있다”면서 "신장 지역에서 민족적·종교적 정체성을 근절하려는 중국의 모든 시도는 문화적 대학살의 체계적 캠페인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켈리 큐리 미국 대사는 “민족·종교의 정체성과 테러리즘의 혼용, 무슬림 단체의 정체성 말살 노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법적인 어떤 규범에도 벗어난다”며 “이것은 극단주의를 막으려는 중국 당국의 목표에도 큰 역효과를 낳는다”라고 피력했다.

큐리 대사는 중국의 이러한 방법이 신장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소외와 고립과 분노’를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미국은 중국이 위구르족에 대한 억압책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다수 이슬람국을 참여시키려고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슬람협력기구(OIC)의 회원들의 반응이 부족해 실망했다”며 최근 터키가 공개적으로 재교육캠프 폐쇄를 촉구한 사실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은 제기된 혐의들을 부인하며 신장의 수용소 내 위구르인들에 대한 탈급진화는 테러리즘에 대항하고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반론했다.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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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족#UN인권위#무슬림#이슬람협력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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