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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터전 잃은 북극곰, 마을을 점령하다
사진=Instagram | ringofstarrs 캡쳐

북극곰 수십 마리가 찌그러진 깡통, 플라스틱류가 쌓인 쓰레기 더미를 헤치며 먹이를 찾고 있다.

시베리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북극해 인근 노바야제믈랴 제도 섬마을에 북극곰 52마리가 내려와 마을을 배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을 주민 3000여 명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 당국은 9일 경계경보를 내렸다.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북극의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려 먹이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마을로 내려온 북극곰들은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 안까지 들어와 먹이를 찾기도 한다.

datetime="2019-02-10T18:02:33+00:00">2019 2월 10 10:02오전 PST

 

 

datetime="2019-02-09T18:23:48+00:00">2019 2월 9 10:23오전 PST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에 대한 총기사용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마을 주민들은 울타리를 세우고 경고사격을 하며 북극곰을 쫓아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려움을 느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공포에 떨고 있다.

현재 북극에는 약 2만2000 ~ 3만3000마리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에는 북극곰의 3분 2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가디언지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말하면서 "북극곰들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겨울을 잃어가듯 인간 또한 자연환경을 잃어간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북극곰을 같이 안쓰러워하고,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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