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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배제 요구 압박...메르켈 "기준은 우리 스스로 정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가진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5세대(5G) 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중국 화웨이 또는 다른 중국업체의 설비를 사용할 경우 기밀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경고에 대해 "우리의 자체 보안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세대(5G) 통신망 구축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으면 기밀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압박에 ”우리 스스로 기준을 정할 것이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5G 통신망의 확장과 관련해 보안 문제는 독일 정부의 중요한 관심사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미국의 관계 당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동맹국들과도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리처드 그리넬 주독 미국대사는 지난 8일 페트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에게 5G 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나 다른 중국기업이 참여할 경우 미국의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지난주 독일 사이버 보안 기관은 “지난달 초 화웨이 장비 관련 조사를 마쳤고 보안 우려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사업 입찰에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가 ‘백도어(Backdoor)’를 설치해 불법으로 전산망에 침투해 얻은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겨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유럽연합(EU) 등 주요 동맹국을 대상으로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박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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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화웨이#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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