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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규명 핵심… 경찰, '카톡 여성' 찾았나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승리가 다음날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달 26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지 2주만에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이 됐다.

의혹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방 자료를 일부 확보한 경찰이 자료가 조작되지 않았다고 보고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이다.

지난 10일에는 강남 클럽 아레나를 3시간 동안 압수수색해 당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가 밝혀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알선 혐의가 성립하려면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점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우선 경찰이 확보한 대화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대화만으로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볼 수는 없다. 승리 등 관계자들이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도 높다.

경찰이 대화방에서 언급되는 여성들과 이들에게 접촉한 성매수자를 파악하는 것이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는 단초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한 후 조사를 진행해도 실제 성매매가 있었는지, 접대 과정에서 대가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경찰이 규명해야 하는 또 다른 과제다.

경찰은 해당 여성들과 성매수자를 확인했는지, 관계자 조사 중 관련 진술이 나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인 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른바 '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 총 8명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2015년 12월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승리와 대화방 참가자 일부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하고 승리는 출국금지했다.     

한편 경찰은 이 대화방에서 '몰카'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가수 정준영(30)도 해당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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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_의혹#규명 핵심#카톡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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