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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왕건’, 산에서 실종된 70대 노인 구했다
인명구조견 왕건.(소방청)

119 소속 인명구조견 ‘왕건’이 실종된 70대 노인을 구했다.

10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A(7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가 염소 먹이를 채취하기 위해 자택 인근의 야산에 올랐다가 귀가하지 않은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군인 469명이 산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을 수 없었다. 이튿날 오전 8시 ‘왕건’이 투입됐고 실종된 지 나흘만인 2일에 경기 포천시 금주산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실종된 지점과 약 4km 떨어진 곳이었다.

A씨는 발견 직후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고, 지금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발견 당시 타박상과 탈수 증세 외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왕건 핸들러(운용자)인 황창선 대원은 “수색 지역이 험하고 범위가 넓어 어려웠다”며 “그렇지만 왕건이 실종자가 더 큰 위험에 빠지기 전에 구조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왕건은 올해 5살로 약 2년간의 교육을 받고 인명구조견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7년 11월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됐다.

현재 전국에 28마리가 배치돼 있으며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0년간 4920차례 출동해 362명(생존 167명·사망 195명)을 구조했다.

이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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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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