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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종교단체, ‘마그니츠키법’으로 ‘中종교자유 탄압자 제재’ 요구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국제종교자유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방문자센터 의회 강당에서 중국종교자유진보연맹(CARFC) 설립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Jennifer Zeng/The Epoch Times)

중국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에 대한 당국의 학대 조치에 국제적 비난이 증폭되자 이와 때를 같이해 중국의 종교 자유에 대한 규제를 감시 고발할 종교단체 연합이 미국에서 결성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종교단체를 대표하는 미국의 종교 인권운동가들이 4일 종교 자유 탄압에 맞서 중국 당국에 조치하도록 국민 행정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새 연합체를 구성했다.

미국에서 결성된 ‘중국종교자유선진화연합(CARFC)’은 주로 무슬림 위구르족, 개신교도, 티베트불교도, 파룬궁 수련자 등의 대표들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종교 지지 단체로 구성돼 있다.

CARFC의 그레그 미첼 조정관은 미 의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국제법은 물론 자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자국 내 모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CARFC의 첫 단계 사업 중에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게 중국 관리에 대한 제재를 직접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하원의원인 짐 맥거번 의원은 4일 브리핑에서 CARFC를 지지하면서 중국의 종교단체 박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은 "충분치 못했다"며 "인권 문제를 계산법의 중심에 두는 미국의 대(對)중 정책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맥거번은 CARFC 관계자들에게 "이 문제들의 진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플로리다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대신해 중국-의회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맥거번은 2012년 글로벌 마그니츠키법 제정을 이끌었다.

SCMP는 이 법이 미국 행정부가 인권 침해에 책임 있는 외국 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경제 및 여행 제재를 취할 수 있지만, 국회의원들과 지지자들의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장 내 보안 정책 수립과 제도화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에 대해서는 이 법이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CARFC의 결성 통지는 미국 행정부의 종교자유 특사로 임명된 샘 브라운백의 갈채를 받았다.

브리핑에 참석한 브라운백 특사는 “매우 다양한 종교의 스펙트럼이 하나의 단체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모인 것은 극적이다”며 환호했다.

브라운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리들에게 마그니츠키법 적용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행정부 조치에 대해 더 발표할 것은 없다"면서도 "중국 내 종교적인 박해 문제는 행정부에서 철저히 논의하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한편 위구르 인권 프로젝트(UHRP)의 루이사 그레브는 이 연합에서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서한 한 통을 보내 중국 시민의 종교적 자유 제한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을 열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 연합 및 연합의 목적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CARFC는 중국 신장에서 100만여 명의 위구르족 및 기타 소수민족들이 수용소에 구금돼 소위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잇단 보고 이후 이에 대한 국제 조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성립됐다.

앞서 미국의 초당파 의원들은 "신장 위구르인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인간적 학대에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며 미국 기업이 중국 정부에 보안 및 감시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등 긴급한 조처를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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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무슬림#신장수용소#매그니츠키법#티벳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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