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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인권위, ‘中위구르인 학대’ 의혹제기…종교자유·인권존중 요구
사진=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사무소(OHCHR) 제공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위원회 연례 본회의에서 터키와 영국은 신장 지역의 위구르인과 다른 무슬림들에 대한 중국의 학대 의혹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유엔 인권위원회 본회의에서 터키와 영국은 신장 지역의 인권박해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밝혔다.

외교가와 운동가들의 말에 의하면, 중국은 이번 4주간의 회의에서 신장 정책 및 기타 인권 문제에 대한 정밀 조사를 피하고자 열심히 로비를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의에서 터키의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외무장관은 “신장 내 위구르인들과 다른 무슬림에 대한 중국의 인권 침해 보도는 심각한 우려의 대상이다”며 이들 종교의 자유와 문화 정체성의 수호를 요청하고 나섰다.

그는 또 "테러리스트와 무고한 사람들은 구별돼야 한다”며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인권이 존중되고 위구르족 및 다른 무슬림들의 문화 정체성에 대한 완벽한 보호가 담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은 터키 등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들을 주시하면서, 인권단체들이 중국 서부의 신장 구금 캠프를 어떻게 말하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47개 회원국들 중에 터키의 입장에 동조한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의 외무부장관 아흐마드 경은 “신장의 위구르 무슬림들에 대한 박해가 심히 우려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즉각 응대하지 않았으며, 대표단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회기 후반부에 자유롭게 토론할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중국은 신장의 구금 시설에 대해 이슬람 무장단체와 분리주의자들의 공격 차단에 크게 성공한 재교육 및 훈련시설이라며, 유엔 안보리의 비판을 내정 간섭 또는 주권 침해라 주장한다.

반면 해외 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은 소수민족의 민족성과 문화를 말살시키고 한족 동화를 강요하는 인권 탄압과 학대의 강제 수용소라 비난한다.

유엔 전문가와 운동가들에 의하면, 이 수용소에는 투르크어를 사용하는 위구르인들 및 다른 무슬림들을 포함해 근 100만 명의 위구르인들이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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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수용소#위구르#UN인권위#이슬람협력기구(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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