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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서 BTS 무대 선보인 이대 교수들 “지금까지 이런 학교는 없었다”
사진=Youtube | ewhauniv

2019학년도 이화여대 입학식에서 교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열린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식에서 남성 교수중창단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날 중창단이 선보인 노래는 다름 아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IDOL(아이돌)’이었다.

격식 있는 자리에 걸맞은 정장 차림을 한 10여 명의 중창단은 “지금까지 이런 학교는 없었다. 전적으로 이화를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준비한 공연을 시작했다. 최근 주목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과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패러디한 대사였다.

무대에 오른 중창단, 혹은 ‘이대 엑소’들은 이윽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빼어난 무대 매너. 입학식에서 교수들의 공연을 접한 신입생들은 긴장을 풀고 폭소를 터뜨리더니, 이내 뜨거운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성악, 식품영양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로 구성된 중창단은 이날 BTS의 노래 외에도 블랙핑크 제니의 ‘SOLO’, 트와이스의 ‘Yes or Yes’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5년부터 입학식에서 축하 공연을 시작한 이화여대 남성 교수중창단은 이후로도 매년 입학식에서 충격적인 공연을 신입생들에게 선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이대스타일’을 선보였고, 2014년에는 엑소의 ‘으르렁’, 2015년 ‘힙합의 신’, 2016년과 2017년 ‘걱정말아요 그대’, 2018년에는 ‘뿜뿜’을 공연했다.

이날 공개된 교수 중창단의 공연은 트위터에 업로드되며 온라인상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노래면 노래, 안무면 안무 모든 것을 과감하게 소화해내는 교수들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체면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신입생들을 환영해주는 모습이 멋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입학식이 아닐까’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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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이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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