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펜스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018년 2월 22일 미국 내셔널 하버에서 CPAC 2018 중 연설을 하고 있다.(Samira Bouaou/The Epoch Times)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3일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중국 통신 기술 기업인 화웨이를 국가의 네트워크 사업에 제외시키도록 추진하는 일에 “폴란드가 자국의 통신부문을 중국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펜스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주에 폴란드와 중앙 유럽 이웃 국가들을 방문해, 화웨이 제품이 중국당국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되는 것을 우려하며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안제즈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모든 투자 검토 메커니즘이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안보와 경제 인프라를 보호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화웨이의 중요한 시장으로 중유럽과 동유럽에서 화웨이의 기지 역할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화웨이는 폴란드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 년 만에 폴란드 전기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이 됐고, 폴란드 전기통신 인프라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또 화웨이는 폴란드에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주요 회사다. IT연구회사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8년 3분기 폴란드 스마트폰 시장의 33.5%를 차지하며 삼성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폴란드 정부는 화웨이의 중국 간부 직원과 전직 폴란드 보안 당국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한 뒤 향후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펜스는 이에 대해 "폴란드 정부가 취한 조치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통신부문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장하겠다는 폴란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폴란드가 미국의 군사 주둔을 늘리도록 미국에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나토 동부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에 경각심을 느낀 폴란드는 특히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 이후 나토군의 주둔을 위해 미국에 로비를 벌여왔다.

두다는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폴란드 토지에 영구적인 미군기지 건설을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체코 보안 정보국는 2013 년부터 체코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17일(현지시간) 자국 이동통신사들에 안보 위협이 우려된다며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체코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5G 이동 통신 장비기술에 화웨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펜스#국가네트워크#화웨이제외#스파이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