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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세계 실업률 금융위기 이전 수준↓...일자리 질 ‘악화’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즈락 시리아 난민캠프에 난민들을 위한 일자리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난민들이 인력채용회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뉴시스)

지난해 전 세계의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5%로 줄었지만, 일자리의 질 악화로 7억 명의 근로자들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AFP는 13일(현지시간)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국제노동기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실업률이 2017년 5.1%에서 2018년 5.0%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년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보고서는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200만 명 줄어든 1억72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내년 실업률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까지 4.9%의 실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1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수억 명을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전 세계 취업자 33억 명 중 대다수가 물질적 복지, 경제적 안정, 동등한 기회 또는 자아 개발의 범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미안 그림쇼 ILO 조사국장은 "취업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괜찮은 생활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면서 "7억 명의 근로자는 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의 61%인 20억 명은 사회적 보호를 받기 힘든 비공식 고용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 강조된 다른 문제들 중 하나는 특히 아랍 국가, 북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노동력 참여의 성별 격차를 좁히는 데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ILO는 남성의 75%에 비해 여성의 48%만이 직장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는 지난해 취업자 5명 중 3명 정도가 남성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랍 국가들에서 여성의 실업률은 남성 실업률의 3배인 15.6%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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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실업률#금융위기#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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