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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체감 실업률’ 역대 최고…“제조업 고용↓∙기저효과 영향"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 희망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1월 기준 실업률은 2010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잠재 실업자 등이 반영된 체감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자 수는 계속해서 줄고, 비교 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3일 통계청은 ‘2019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늘었고,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 명에 한참 못 미친다.

지난달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000명), 농림어업(10만7000명), 정보통신업(9만4000명)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7만 명), 도매·소매업(-6만7000명) 등에서 줄었다.

연령별 고용률을 보면 30~50대에서 모두 하락했다. 50·60대는 0.6%P 늘어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7%P 늘었으나, 실업자는 작년 1월 대비 7천명이 증가해 0.2%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이 상승했음에도 고용보조지표 수준이 최고치에 달했다.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일을 하지 못하는 노동력이 많다는 의미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이는 20대에서 잠재구직자가 늘었고, 방학을 맞이해 대학생이 아르바이트와 같은 구직활동을 평상시보다 많이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으로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컴퓨터, 통신, 영상 장비들과 반도체 완성품을 포함하는 전자 부품 등 제조업 취업자는 전달보다 12만7000명이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출하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직업별로 보면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이 31만4000명 줄었다. 201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인을 두고 하던 자영업자는 4만9000명 줄어들면서 전달(-2만6000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에서 주로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2000명 줄었다.

김영훈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연간 15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규제혁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6대 핵심분야에 집중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과장은 "상반기 61%에 달하는 재정 조기 집행과 공공기관 투자 확대 등 공공부문의 버팀목 역할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은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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