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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숨 정말 9개?”...꽁꽁 얼어붙은 고양이 기적적으로 회복
출처='Animal Clinic of Kalispell' 페이스북

칼리스펠 동물병원(Animal Clinic of Kalispell) 페이스북에 지난 6일 '눈 뭉치'처럼 꽁꽁 얼어붙은 고양이 사진이 게시돼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사진의 주인공은 고양이 플러피(Fluffy, 솜털같이 푹신푹신한)다.

7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영하 13℃) 미국에 불어 닥친 엄청난 한파 때문에 몬태나주 칼리스펠에 사는 플러피는 6인치 눈더미 속에서 꽁꽁 얼어붙었다.

다행히 주인이 플러피를 발견해 곧바로 칼리스펠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출처='Animal Clinic of Kalispell' 페이스북

담당 수의사 제본 클라크는 “고양이의 체온은 보통 38℃ 정도지만, 플러피가 병원에 처음 왔을 때 체온이 너무 낮아 32도까지 잴 수 있는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기 어려웠다”며 “먼저 플러피의 털에 달라붙은 눈 뭉치와 얼음을 떼어내고 헤어드라이어와 데운 수건으로 체온을 높이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그런데 2시간이 지나도 체온이 회복되지 않자 응급실로 옮겼다. 몇 시간 뒤 정상 체온을 회복한 플러피는 울기 시작했고,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출처='Animal Clinic of Kalispell' 페이스북

해당 사연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살아 있어 너무 다행이에요” “저렇게 예쁜 것이 얼어 죽을 뻔했구나” “얼마나 춥고 외롭고 무서웠을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고대 이집트부터 중세 유럽을 거쳐 만들어진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는 말은 고양이의 끈질긴 생명력을 표현한 것이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 놀라운 공중 반사 능력을 지녔으며, 고양이의 엄청난 회복력과 관련된 일화들도 전해지고 있다.

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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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목숨#눈 뭉치#꽁꽁#미국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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