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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연기, 문제 해결 안 돼”...기업들 탈 영국 러시
2018년 11월 14일 영국 내각은 브렉시트 초안을 통과시켰다. 메이 총리가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Dan Kitwood/Getty Images)

영국의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를 연기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업체들이 영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BBC는 영국 국회의원들이 2019년 3월 29일 23시부터 시행되는 브렉시트를 연장하고 총리와 EU의 거래 계획을 제안하는 것에 테레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지연시키려는 의원들에게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 총리는 재계 인사들을 만나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의 합의안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다가오는 29일 플랜B 합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하원들은 토론을 거쳐 표결해 향후 브렉시트 합의안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리암 폭스 국제무역장관은 브렉시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신뢰 위반이 될 것이며 EU와 아무거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이 유럽연합과 아무런 합의를 맺지 못하고 탈퇴할 경우 출입국, 통관, 규제 등 경제 및 사회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노딜 브렉시트를 예상하고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가전업체 다이슨은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전자업체 소니도 런던에 있던 유럽본부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금융권도 다이와 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본사를 유럽연합으로 이전한다.

또 영국의 고급 자동차 벤틀리 측은 노딜 브렉시트 이후 복잡해질 통관에 대비해 부품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틀리 관계자는 "브렉시트는 회사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살인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영국 1위 유통업체인 테스코와 ‘막스&스펜스’도 재고를 늘리고, 딕슨스도 카폰 TV와 노트북 재고량을 늘릴 비상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영국 해운회사 P&O도 브렉시트를 앞두고 유럽연합의 세금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해협을 운항하는 자사의 모든 선박 선적을 영국에서 키프로스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베카 롱 베일리 노동당 대변인은 "영국 노동자는 물론 산업 정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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