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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 전역 확산∙∙∙7개 성 제외
중국 랴오닝성에서 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뉴시스)

1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서북부 내륙 간쑤(甘肅)성에서 확인되면서 중국 전역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7곳을 제외한 24곳으로 퍼졌다.

아직 돼지열병이 번지지 않은 곳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닝샤 자치구, 광시 자치구, 하이난성, 산둥성, 허베이성이다.

중국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는 13일 오후 2시 간쑤성 칭청(慶城)현 이마(驛馬)진에 있는 양돈장에서 폐사한 돼지가 돼지열병에 감염됐다고 판정해 중국 농업농촌부에 보고했다. 농업농촌부는 이마진에 돼지열병 발병은 106번째 사례이며, 즉각 감독지도조를 현지에 파견해 긴급조치로 현장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 처리, 소독 작업등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북한과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처음 발견됐다. 한 달 새 6번째 안후이성에서 발견된 후, 불과 4~5개월 만에 전역으로 퍼져 간쑤성 칭청현 이마진에 있는 양돈장에서 키우는 돼지 109마리 가운데 44마리가 돼지 열병에 걸려 이 중 9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열병이 중국에 퍼지자 UN 관련 기구는 아시아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고 밝혔고, 우리 당국도 발병 당시 중국 출입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져온 가공육품(순대 만두 등) 검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 지난 8월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의 소시지와 만두에서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최초로 검출됐다.

우리나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돼지열병은 관련 백신이 없어 돼지에게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므로 집단 폐사를 막을 방법이 없으므로 돼지에게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시하지 않은 농가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한 “돼지열병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도 다른 동물에 전염되지도 않으므로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그것이 양돈 농가를 돕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www.qia.go.kr/listindexWebAction.do )

은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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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중국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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