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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中, 캐나다인 구금은 면책특권 위반"
트뤼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새스케처원 주 리자이나에서 언론과 만나 “중국에 구금된 2명의 캐나다인 중 마이클 코브릭이 외교부 직원임을 들어 외교관의 면책특권 규정 국제법규를 위반한 명백한 행위임”을 지적했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가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멍완저우' 회장 체포로 야기된 화웨이 사태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018.12.19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캐나다 시민 억류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면.(AP/뉴시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화웨이 사태와 관련, 자국민을 구금한 중국에 대해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명백한 외교적 면책특권 원칙을 위반했다"며 직접 강하게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새스케처원 주 리자이나에서 언론과 만나 “중국에 구금된 2명의 캐나다인 중 마이클 코브릭이 외교부 직원임을 들어 외교관의 면책특권 규정 국제법규를 위반한 명백한 행위임”을 지적했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가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멍완저우' 회장 체포로 야기된 화웨이 사태 이후 처음이다. 

캐나다는 지난12월 1일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를 체포하자 중국은 홍콩을 제외한 본토에서 13명의 캐나다 국민을 억류했다.

이 중 캐나다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2명은 국가안보위해 혐의로 현재까지 구금된 상태다.

코브릭은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휴직 중인 상태로 2017년부터는 국제위기감시기구(ICG)에서 근무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코브릭 등 캐나다인 2명을 체포, 구금한 처사가 “부당하고 불법이다”고 규정하고 즉각 석방을 요구해 왔다.

트뤼도 총리는 사태의 진전이 보이지 않자 이날 "마이클 코브릭은 아직도 외교관 신분이기에 그의 체포와 구금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은 ICG가 자국에 등록돼 있지 않아 코브릭의 북핵 문제와 미중 관계 등의 활동이 중국 법률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는 중국의 조치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를 체포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 부회장은 현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 밴쿠버 자택에 머물며 미국 인도를 위한 정식 추방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멍완저우는 법원의 즉각 심사 이후 보석이 허용돼 자택에 머물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 사법 체제의 법치에 따른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불행히도 중국은 부당하고 불법으로 캐나다 국민 2명을 구금했다”며 “특히 한 명의 경우는 외교관 면책특권 원칙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이클 코브릭 등 두 명의 캐나다인은 현재까지도 억류, 구금 상태로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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