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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HNA, '트럼프타워' 인접 빌딩 처분...美매각요구 받아들여
과다한 차입 인수합병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HNA는 지난해부터 약 200억 달러의 해외부동산을 처분했다.(대기원 자료실)

중국 하이항(海航·HNA) 그룹이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인근에 있는 빌딩을 매각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밝혔다. 다만 매각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HNA는 이 빌딩을 지난 2016년에 4억6000만 달러로 매입해 그간 90%의 지분을 보유해 왔으나 미국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4억2200만 달러에 손절매했다.

지난 8월 일부 언론에 의하면 수개월 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HNA 그룹에 뉴욕 3번가 850에 자리한 빌딩이 트럼프 타워와 근접해 보안 우려가 있어 매각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HNA는 CFIUS의 압박에 올 초부터 건물 매각을 추진해왔다.

대미 외국투자위원회는 미국에 있는 외국 기업 투자가 자국의 국가안보 등을 위협할 경우 심사해 정지 혹은 금지할 수 있다.

한편, 하이난(海南)항공의 모기업인 HNA 그룹은 지난 수년간 해외 기업을 대거 인수·합병해 왔고,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유착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과다한 차입 인수·합병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HNA는 지난해부터 약 200억 달러의 해외부동산을 처분했다.

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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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이항#트럼프타워#맨해튼#빌딩매각#인수합병#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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