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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 中보이콧에도 불티..."이것은 소리 없는 지원"
중국인들이 줄을 서서 캐나다구스 다운 점퍼를 사고 있다. 어둠이 깔렸지만 베이징의 '캐나다구스' 1호점은 여전히 북적였다. (대기원 자료실)

중국 당국의 보이콧 움직임에도 '캐나다구스' 제품이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중국 베이징에는 캐나다구스 중국 1호 매장이 열렸다. 원래 11월 15일에 매장을 열 예정이었지만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체포로 28일에서야 뒤늦게 개장했다. 

개장 당일 베이징은 최저기온이 무려 -12.9도까지 내려갔지만, 개장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왔고 문 앞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줄이 길어졌다. 

가게를 찾은 사람들 모두 “온라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빨리 살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캐나다 측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체포해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캐나다인들을 억류한 데 이어 캐나다 업체 및 상품에 대한 '보이콧’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당시 캐나다구스의 주가도 큰 타격을 받았다. 캐나다 증시에서 캐나다구스는 지난 5일 91.33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나 14일 69.70캐나다달러로 23%가량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에서는 캐나다 구스 제품이 인기 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베이징에 주재하는 한 기자가 베이징 캐나다구스점을 찾았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명에 가까운 손님들이 몰려있었다. 

심지어 인기 상품들은 대부분 품절 상태였다. 현지 매장은 평소와 다름없을 뿐 아니라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 “하하하, 당은 우리가 무엇을 사든지 보이콧 한다” “중국 공산당이 보이콧을 하는 원인을 파악해야 하며, 그 진실이 무엇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베이징 소비자들의 소리 없는 지원입니다. 캐나다인들이여!” “캐나다는 중국 상품을 보이콧 하지 않는데, 중국은 왜 캐나다 제품을 보이콧 하는가? 캐나다 상인들은 또 중국의 미움을 사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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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화웨이#보이콧#멍완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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