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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銀, 성장률 2년째 하향 조정… 글로벌 경제 ‘먹구름’
임기를 3년 반가량 남겨둔 김 총재가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미국이 세계은행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불만을 품은 다른 여러 나라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치열한 싸움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은 워싱턴에있는 세계 은행의 본부를 보여준다.(Shiny Things/위키 미디어)

세계은행(WB)이 지난 8일(현지 시간) ‘어두운 하늘(Darkening Skies)’이란 제목의 올해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무역 갈등, 금융시장 불안, 신흥시장에서의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WB는 주요 경제국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성장률을 전년도 예상치에서 0.1%포인트 내려 2.9%로 조정했다. 이는 2017년 3.1%, 2018년 3.0%로 2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WB의 경제전망 담당자인 아이한 코세 이코노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은 느려지고 위기는 증가하고 있다”며 “2017년에 완전가동하던 세계 경제가 2018년에는 모든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전망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2.9%에서 올해 2.5%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0년에는 1.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 지역 19개국의 성장률도 지난해 1.9%에서 1.6%로 내렸으며 터키, 아르헨티나, 이란, 파키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는 2019년에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해 6.5%에서 떨어진 수치이며, 일본 경제는 지난해 0.8% 성장에서 올해는 0.9%로 약간 올랐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이 세계 경제가 침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등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WB는 김용 총재의 돌연 사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최고경영자(CEO)가 직무 대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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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어두운하늘#세계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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